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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청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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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파청을 만들어 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일단 '청'이란 단어가 익숙한 듯 생소한데요

사실 청이란게 별거 아니기도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엔 선뜻 어려운 요리같이 느껴져요(마치 김치처럼...)

얘기만 들어도 어렵고 접근이 쉽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일단 어원이 어떤 것이며 청이란 게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과일(채소) 청'이란?

과일을 꿀이나 설탕에 재면 삼투압 작용으로 즙이 흘러나옵니다.

이를 청이라 하는데, 재료의 효소와 미생물이 당분과 반응하여 발효해

인체의 유용한 성분이 만들어집니다.

 

* 깨알 설명 :삼투압작용이란 =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으로 막아 놓았을 때, 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 

=즉 쉽게 말하면, 과일이 설탕과 만나 즙이 흘러나와 과일의 단맛과 설탕의 단맛이 어울려 맛있는 과일청을 만듭니다.

 

이미 만들어 본 사진이라 경험을 얘기하는 거라 사진첨부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일단 이론적으로 만드는 법을 설명할 건데요

 

양파청 외에도 배, 매실 다 같은 원리로 담글 수 있어 하나만 알면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레시피 (준비사항)

백설탕 / 양파(채썰기) 재료는 2가지로 끝입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설탕과 본재료(양파 등등)의 양인데요 

무조건 비율을 지켜주셔야 됩니다 이유는 뒤에서 설명할게요

 

백설탕과 양파(재료)를 1:1로 맞춰 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청'이란 음식은 보통 한 번에 많은 양을 담가두고 먹는 저장식품과 비슷한데요

설탕의 양이 적으면 발효가 일어납니다 (즉 이 말은 설탕의 당도가 50%가 넘지 않으면 식초처럼 발효현상이 일어나 

양파청 맛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요)  경험담입니다... 시큼해서 다 버렸어요 버리는 것도 일입니다.

안전하게 양파와 설탕을 저울로 무게를 재어 1: 1,2(설탕을 약간 많은 양을 넣어요 발효를 막기 위해서)

발효란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양파청에선 일어나면 안 될 일입니다 -_- (시큼해요 양파식초가 돼버리는 거 같아요)

아마 이런 과정을 해봄으로써 식초를 만드는 과정이 이런 게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 식초도 공부해서 포스팅해 볼게요!!

 

요약정리 

양파와 설탕의 비율을 1: 1.2로 넣어 양파를 통 밑에 깔고 그 위에 설탕을 비율만큼 부어준다

그러면 양파에서 진액이 나와 설탕이 녹기 시작하는데 처음 며칠은 국자나 고무장갑을 끼고 설탕이 계속 섞이게 휘저어줘야 합니다. (며칠 계속 반복하다 보면 설탕이 다 녹은 게 보여요 그때는 안 저어놓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다른 청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당분의 비율을 맞춰 오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을 만드는 이유는 단맛을 내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순한 설탕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양파의 진액, 배의 진액, 매실의 진액이 설탕과 만나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도전해 볼 만한 음식이고,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좀 요리 좀 잘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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