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득 새벽에 비엔나소시지를 구워 먹다가 급 궁금해져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소시지와 햄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더군요
일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외관상으론 차이가 있긴 합니다 햄은 뭔가 넓적하고 소시지는 비닐 같은데 써져있고 흠..
본격적으로 한번 알아보시죠
보통 소시지나 햄 둘 다 가공육으로 분류하여 취급합니다.
햄의 정의
돼지나 멧돼지 따위의 고기를 위해 도살된 짐승의 넓적다리나 엉덩이살, 그리고 이를 소금에 절인 후 훈연하거나 훈연하지 않고 가공한 보존 식품을 가리킨다. 또한 현대에는 웬만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인 후, 훈연하여 가공한 것을 모두 햄이라고 부르고 있다.
위와 같이 햄은 짠맛을 지니며, 가공한 보존식품을 통틀어서 말하는데 소시지는 과연 정의가 뭘까요?
다른 점이 있는지 한번 보시죠
소시지의 정의
돼지고기를 비롯한 각종 육류를 다진 후 소금 등을 넣어 간을 하여 소를 만든 뒤 그 소를 창자 또는 인공 케이싱 안에 넣고 열을 가해 만든 가공육 제품이다.
사실 위의 정의만 보고는 무엇이 다른 걸까?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화학적인 관점에서의 차이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케이싱의 유무로 외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크도
엄연히 말하자면 소시지와 햄은 다르다입니다.
간단하게 차이점을 정리하자면
1. 돼지고기 원재료의 함량이 다르다(햄은 보통 90%, 소시지는 70% +전분 약간 함량 포함)
2. 돼지고기 부위의 다양함이 다르다 (햄은 보통 넓적다리(뒷다리) 등 살코기 위주지만, 소시지는 창자 및 자투리 고기를 모아 만듦)
3. 가격차이가 있다 ( 보통 부위의 따른 가격차이 및 원재료 함량으로 인해 햄이 소시지보다 비싸다)
4. 케이싱이 되어 있다(케이싱이란, 우리가 흔히 소시지를 먹을 때 비닐로 써져있는 것을 뜻한다.)
조금 배경을 얘기해 보면 소시지는 가난한 시절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고, 가격도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좋은 식재료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스팸에 대해 다들 어떻게 알고 있나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고유명사 브랜드처럼 스팸이란 햄이 유명한데요. 외국에선 스팸이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양념이 가미된 통조림햄을 부루는 대명사입니다.
(예전에 배달의민족 갤러리에서 스팸이라고 판매하고, 런천미트가 와서 손님이 항의한 적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런천미트도 스팸의 종류 중에 하나지만, 우리나라에선 정서상 브랜드 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