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미입니다~
오늘은 까르보나라(파스타)와 크림 파스타 간의 차이가 진짜 있는 걸까?
문득 궁금해져서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까르보나라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까르보나라는 그냥 크림으로 양념이 된 파스타라는 인식이 있었다.
까르보나라란?
실제 이탈리아 파스타의 까르보나라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까르보나라랑은 좀 다른 비주얼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뻑뻑하고 녹진한 비쥬얼을 보여주는데 이런 비쥬얼을 보여주는 이유와 어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까르보나라의 조리법은 고기(베이컨 또는 다른 부위)등을 볶아 기름을 내고 달걀노른자와 치즈, 후추 등을 섞은 양념으로
면과 함께 버무리는 요리이다.
보통 크림을 첨가하지 않고, 계란 노른자의 꾸덕함을 무기 삼아 녹찐 한 파스타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크림을 첨가하는 건 주로 미국에서 크림을 이용한 까르보나라로 많이 요리된다)
까르보나라는 통후추를 넣는 것이 정석적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통후추까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전통이 있는 집이라면 추구할 수 있다)
통후추를 넣는 이유에 대해서는 까르보나라의 어원이나 환경을 알면 조금 더 재미있는데요.
* Carbonara
이탈리어 어로 숯쟁이, 석탄 광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과거 이탈리아에서 광산업이 활성화되었는데, 이때 광부들이 해 먹기 쉬운 요리로 파스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계란노른자를 넣고 섞은 면에 석탄가루가 떨어졌다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어 통후추(석탄가루)를 이용하는 게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크림이 첨가되지 않은 까르보나라를 먹게 되면 생각보다 꾸덕하고, 더 느끼한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는 대중성이 많다고는 할 수 없다.
오늘은 까르보나라와 크림파스타와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까르보나라의 대해서 공부하고 나서 결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 1)
크림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여부가 까르보나라임을 결정하는 지표가 될 순 없다
(소스에 기반을 두어야 정의할 수 있다. 계란노른자, 후추, 고기(베이컨 등 다른 부위))
결론 2)
크림이 첨가된 것도 까르보나라라고 부를 수 있다.
결론 3)
특정 파스타면을 사용해서 까르보나라에 대한 다양성은 넓혀 줄 수 있으나, 소스가 기본이 되어야 까르보나라라고
칭할 수 있다.
오늘은 까르보나라와 크림파스타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별거 아닌 것일 수 있지만 내심 궁금했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 크림이 들어간 파스타는 무조건 까르보나라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ㅋㅋㅋ
알고 먹으면 좀 더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